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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지 2년밖에 안된 아파트 천장이 무너져 냈습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시공업체에 수리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묵살당해왔다 이렇게 진정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태서 기자입니다.


박태서 기자 :

석고로 만들어진 육중한 천장이 아파트 거실을 덮쳤습니다. 컵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천장의 무게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천장이 내려앉아 이렇게 거실안이 폐허가 되기 전까지 아파트 주민은 시공회사에 시정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최영득 (서울 문정동 건영아파트 주민) :

수십 번을 가서 아저씨 이거 사고 나기 건에 사람이 다치기 전에 무너지기 전에 빨리 와서 고쳐달라고 이건 위험수위입니다. 수십 번가서 얘기를 했어요. 얘기를 하면 도리어 그쪽에서 화를 내는 거예요. 내가 와서 귀찮게 하는 식으로다...


박태서 기자 :

문제는 이집뿐만이 아닙니다. 사고가 난 집 바로 윗층입니다.

"천장에 금이 가 있어 뜯어보니 구멍이 나 있는데 그걸 테이프로 막아 놨더라고요"

이어 바로 옆집. 천정에서 물이 샌다는 주민의 말에 하라 벽지를 뜯어보니 큼직한 구멍이 나 있습니다. 시공 당시부터 잘못된 자재를 쓰고 나서 이를 숨기기 위해 벽지로 눈가림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아파트를 시공한 회사측은 엉뚱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시공회사 (건영) 관계자 :

억지 보수 해달라는 주민 있는데, 이건 무너진게 아니라 천장이 처진거예요.


박태서 기자 :

눈가림 식 날림시공에다 주민들의 수리요구마저 묵살하는 시공업체의 배짱은 또 다른 안전사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